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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극게임 / 이야기극화 / 과정드라마란 무엇인가?

by -*♬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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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게임


 연극게임을 처음 만든 사람은 미국인인 비올라 스폴린이다. 그녀는 시카고의 WPA 레크리에이션 프로젝트를 위한 드라마 감독으로 취임한 후, 아동극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한 Exercise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어린이 배우극단>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 연극을 잘 가르치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다 연극게임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연극을 위한 즉흥」이라는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로 만듦으로써 그녀의 게임들은 연극집단 뿐 아니라 교사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연극게임은 교사와 학생모두 접근하기 쉽지만 매우 진지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연극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동료 놀이자에게 반응적이 되도록 돕고, 행동을 통해 환경을 창출할 수 있으며, 평범한 대상을 특별한 것으로 변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놀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상상력과 직관을 키울 수 있고, 보다 쉽게 낯선 상황에 자신을 투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법과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나누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게임은 궁극적으로는 연극적인 것을 넘어서서 배움과 삶에 유용한 모든 기술과 태도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야기극화

 

 이야기극화는 Speech를 전공했던 사람인 위니프레드 와드가 이야기를 잘 들려주기 위해 고안해 낸 것이다. 넓은 의미의 이야기 극화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모든 연극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좁은 의미의 이야기 극화는 이야기의 줄거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행해지는 연극적인 활동을 말한다. 전자는 주제중심이고, 후자는 이야기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위니프레드 와드가 고안한 것은 좁은 의미의 이야기 극화이다. 그는 이야기 극화를 “리더의 안내에 따라 하나의 이야기로부터 즉흥적으로 비공식적인 연극을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이야기 극화에서 중요한 다섯 가지는 ‘리더(이끔이 교사), 즉흥(모두가 이해를 공유하는 과정을 수반한), 비공식적인 연극, 창조하는 과정, 이야기’ 이다. 넓은 의미의 이야기 극화에서는 과정드라마가 포함되며, 이야기의 한 부분을 테마로 체험해보는 것을 해볼 수 있다.

 

과정드라마

 

 그렇다면 과정드라마란 무엇인가? 과정드라마라는 용어는 D.I.E(Drama In Education)와 동의어라고 볼 수 있으며 드라마를 통해 살아보기(Living through drama), 경험적 드라마(experiential drama)를 포함한다. 즉 과정드라마는 ‘즉흥적인 활동으로부터 더 극적이고 연극적인 문맥을 위치시키기 위한 시도’ 이다. 이것은 1960년대 아방가르드 연극에서 중시된 현존과 즉흥성, 과정과 변형의 강조가 학교와 대학에 있는 드라마 교사들에게 영향을 주어 발생했다. 학생들에게 교과목을 잘 공부시키기 위한 교육방법론의 하나로 생겨난 것이다. 그렇기에 과정드라마는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시한다. 세실리 오닐은 <드라마 월드>에서 과정드라마의 핵심적인 특성을 기술했다. 첫째, 과정드라마의 1차적 목적은 참여자들에 의해 창조된 ‘다른 어떤 곳’의 상상의 세계를 설립하는 것이다. 둘째, 미리 쓰여진 대본은 없지만 강력한 프리텍스트에 근거한 가능성이 있다. 셋째, 일련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넷째, 함께 모두 참여한다. 다섯째, 거기에는 외적인 관객이 없지만 참여자가 그들 자신의 관객이 된다. 이러한 과정드라마의 효과로는 첫째, 언어적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을 확장시킨다. 둘째, 질문과 연구를 촉진한다. 셋째, 문제 해결, 해석, 그리고 평가 능력을 개발한다. 넷째, 사회적 혹은 도덕적 개념에 대한 심사숙고를 하게끔 한다. 다섯째, 협력과 공동 연구를 촉진한다. 여섯째, 존중하는 마음, 자신감, 자기통제 그리고 자긍심을 함양한다. 일곱째, 능동적이고 스스로 동기를 유발해서 배우려고 하는 집단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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